"출근만 하면 폭삭 늙어"…전 세계 직장인들 '2500만회' 격한 공감한 영상

기사등록 2026/04/01 14:53:34
[서울=뉴시스] 사무실의 탁한 공기가 직장인의 외모를 노화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농담 섞인 주장이 온라인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사무실의 탁한 공기가 직장인의 외모를 노화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농담 섞인 주장이 온라인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직장인 노아 돈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침에 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분명 예뻐 보였는데 몇 시간만 지나면 외모가 크게 달라진다"며 출근 직후와 출근 후 2시간이 지난 모습을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돈란은 "집을 나설 때는 분명 깔끔하고 상태가 좋았는데 정오쯤 사무실 화장실 거울을 보면 피부는 푸석하고 머리카락은 기름진 채 가라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며 "단순히 하루가 지나서 생기는 변화라기엔 정도가 심해 이게 정말 내 모습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그녀는 여러 차례 직장을 옮겼음에도 이같은 현상을 똑같이 겪었다고 한다. 이에 돈란은 사무실 내부의 탁한 공기가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 장시간 앉아 있는 근무 환경이 신체적·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실시간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돈란의 영상은 한 달만에 25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수만명의 직장인들은 "사무실만 들어오면 눈이 충혈되고 피부가 회색빛으로 변한다" "퇴근하고 건물 밖으로 나가는 순간 다시 외모가 살아난다"며 대체로 격한 공감을 보냈다.

돈란은 "이게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직장에서 화장이 특히 금방 지워지거나, 퇴근 시간인 오후 5시만 되면 신기하게 코막힘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사라지는 건 직장인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겪어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스웰 노던 웨스트체스터 병원 피부과 과장인 인 로스 레비 박사는 "실제로 환기가 잘되지 않는 폐쇄된 사무실 환경과 건조한 중앙 냉난방 시스템, 컴퓨터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열기 등이 피부 수분을 뺏고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며 "LED 전구와 컴퓨터 같은 전자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도 DNA를 손상시켜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 등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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