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이란과 메시지 주고받아…대면 협상은 아직"
"미국, 이란 전쟁 끝나면 나토와의 관계 재설정할 것"
루비오 국무장관은 3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해니티쇼'에 출연해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이 이란 해군과 공군 전력 대부분을 파괴했고, 미사일 발사대의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라며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생산 시설을 전멸시키는 작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루비오 장관은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네 가지 목표 모두 예정 또는 그보다 앞서 달성되고 있으며, 이제 곧 끝이 보인다. 오늘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지만 곧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 군이 이번 전쟁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시점이 곧 다가올 것"이라며 "그들은 놀라운 효율성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이번 작전의 목표를 ▲ 이란 공군의 파괴 ▲ 이란 해군의 파괴 ▲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능화 ▲ 이란 미사일·드론 생산 시설 파괴로 제시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이란과 (중재국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으며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란과의 대면 협상에 대해 "언젠가 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전쟁이 끝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관계를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대(對)이란 전쟁 협조 요구에 거리를 두는 데 대해 불만을 토로했었다.
루비오 장관은 "분쟁 종결 후 우리가 그 관계를 재검토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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