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시민·전문가 포럼 만들어 광장 운영 기준 직접 결정"
정원오 "서울시 소유 유휴부지 상암동에 K-pop 아레나 건설"
전현희 "서울 7만 석 규모 복합돔 아레나…TBS에 중계권"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1일 MBC 주관 본경선 후보토론에서 이번 공연이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선 효과를 보여줬다"면서도 "특정 그룹 등의 광화문 광장 사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주변 통제 등을 어떻게 어느 정도 할 것인가라는 고민이 던져졌다"고 했다.
이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화문 미래 포럼을 만들어 광장의 운영과 기준을 시민이 직접 결정하게 할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명확한 원칙과 기준도 세우겠다"고 했다. 또 "시민이 일상을 지키면서도 케이팝(K-pop)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게 슈퍼 아레나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원오 후보도 "이번 BTS 공연은 OTT 송출 등 부가가치까지 계산하면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 효과도 컸다"면서도 "공연에 대한 수요 예측의 실패, 예식장 하객, 배달원 운행 제한 등 많은 불편이 야기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는 많은데 그들이 공연할 공연장이 없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 소유의 유휴부지인 상암동에 케이팝 아레나를 짓고 세계인을 유치할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겠다.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관람객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전현희 후보도 "이번 공연으로 전 세계에 펼쳐진 대한민국의 무형문화 자산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면서도 "교통 통제라든지 주변 상인의 피해나 검문검색 등 시민 불편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BTS는 있는데 공연장은 없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저는 서울에 7만 석 규모의 서울 복합돔 아레나 건설을 공약으로 첫 번째로 제시했다"며 "민자 사업으로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건설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넷플릭스가 독점한 중계권을 우리 서울 방송인 TBS 교통방송에 독점으로 주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