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경민 얼굴로 날아든 공…한화 엄상백, 시즌 1호 헤드샷 퇴장

기사등록 2026/03/31 20:38:4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 등판한 한화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이 두산 4회말 공격 때 2피홈런 등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5.07.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이 개막 이후 첫 등판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엄상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허경민의 얼굴로 날아드는 직구를 던져 퇴장 조치됐다.

한화가 0-1로 끌려가던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장성우, 김상수에 연속 2루타를 맞아 KT에 1점을 내줬다.

이어 허경민을 상대한 엄상백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로 시속 146㎞ 직구를 던졌다.

그러나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공은 허경민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허경민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가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공이 허경민의 얼굴로 날아든 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던 엄상백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마운드를 떠났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엄상백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 후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개막 이후 첫 경기부터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고 말았다. 2026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이다.

공에 맞은 허경민은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다.

KT 관계자는 "안면 좌측 부위를 맞았다. 일단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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