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 수비를 하다 왼쪽 허벅지를 다쳐 교체됐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 입성해 이날 데뷔전을 치른 화이트는 2회까지는 순항했다.
1회초 2루타와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0-1로 끌려가던 3회초 수비를 하다 다쳤다.
3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린 화이트는 샘 힐리어드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다.
한화는 1루수에서 유격수, 다시 1루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1루 커버에 들어간 화이트는 공을 잡기 위해 왼쪽 다리를 쭉 뻗었다. 그러나 무리가 있었던 탓인지 일어서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화이트의 몸 상태를 살폈으나 투구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절룩거린 화이트는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이트는 2⅓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한화 관계자는 "화이트가 수비 동작 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교체했다. 현재 얼음 찜질을 하고 있으며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2025년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화이트는 지난해 막강 원투 펀치를 이루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공백을 메워줄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부상 암초를 만났다. 한화도 시즌 초반 선발진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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