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사전 확보·공급망 다변화 대응
"단기 수급 불안 가능성 낮아"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반도체 업계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원자재 수급 우려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31일 설명자료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은 헬륨, 브롬화수소 등 필요 원자재의 일정 수준 재고를 사전에 확보하고 있다"며 수급 차질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중동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물류난과 생산 차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핵심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그간 다양한 공급망 불확실성 상황에 대비하는 조치들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별로 복수의 조달 경로를 운영하고 있어, 단기적인 수급 불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강조하며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협회는 또한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서도 이러한 틀에 기반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정부와도 수급 현황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반도체 업계는 국내외 이해관계자와 함께 대체 공급처 확보 등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