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문화원, 한·일 문화교류로 화합 무대…"우정 다졌다"

기사등록 2026/03/31 15:49:41

고분군 탐방·합동 공연

[창녕=뉴시스]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문화협회와 창녕문화원 문화교류 합동 공연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문화원은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문화협회 방문단을 초청해 문화유적 답사와 한·일 합동 공연 등 다채로운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양 도시 문화단체 간 우호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단장 세오 카즈타카 이사장 외 22명이 방문했다.

한·일 합동 공연은 지난해 양 문화단체가 체결한 상호교류 우호협약에 따라 격년제 상호 방문 초청으로 이어져 온 인연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일본 측의 샤미센 민요와 일본무용, 창녕문화원의 판소리 명창과 한국무용, 민요, 통기타 공연이 어우러졌다.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며 국경을 넘어선 화합의 순간을 연출했다.

방문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과 박물관을 탐방했으며, 제31회 부곡온천축제 개막식에도 참여해 지역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눴다. 환영 만찬 자리에서는 양 도시 단체장의 친서 교환과 선물 전달이 이뤄지며 문화적 연대가 더욱 깊어졌다.

한삼윤 창녕문화원장은 "사람과 사람이 힘을 모아 줄을 당기듯 1999년 영산줄다리기 교류를 시작으로 27년간 쌓아온 신뢰가 오늘의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정이 더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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