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건축자재·화학소재 시장에서 난연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코이즈는 최근 적린(Red Phosphorus)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비할로겐계 유무기 난연제를 납품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파우더형 적린 기반 난연제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다. 가격과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이즈의 제품은 기존 적린 대비 20% 이상 낮은 단가를 구현해 건축시장의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슬러리(액상) 형태로 공급돼 분진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적린 사용 시 문제가 됐던 공정 내 화재 위험과 취급 어려움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탄화층 형성과 냉각 효과를 통해 화재 확산을 억제하며, 강화된 준불연 기준과 가스 유해성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코이즈가 보유한 나노 금속산화물 제조 기술을 접목할 경우 추가적인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가공성이 용이해 정밀전자부품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국의 화재 안전 규제 강화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건축물 화재 사고 이후 준불연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연소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대한 기준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난연제 시장은 단순 난연 성능을 넘어 가스 유해성까지 충족하는 소재가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EV(전기차)와 전자제품 시장의 확대와 같이 고전압, 고전력이 요구되는 전자 전기화 트랜드로 배터리와 케이블 등 산업 전반에서도 고성능 난연 소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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