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tvN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럭' 유튜브 채널 목록에서 황석희 출연분을 찾아 볼 수 없다.
황석희는 2022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번역가로서 삶을 소개했다.
논란이 일자 그가 참여한 작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생겨나는 등 방송계, 영화계를 넘어 광고계 등으로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그가 번역을 맡은 작품인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대한 영화팬들의 번역 교체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패션브랜드 빈폴은 그를 모델로 찍은 영상을 내리는 등 거리두기에 나섰다.
대중은 그가 번역에 참여한 7월 개봉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8월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겨울왕국' 제작진의 추후 조치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전날 황석희가 과거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연이어 추행 및 폭행했고, 2014년 수강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했지만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에 황석희는 소셜미디어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이외의 모든 게시물은 삭제했다.
그는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황석희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번역가로 꼽힌다. 영화 '웜바디스', '데드풀', '서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의 외화 흥행작들을 번역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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