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질·수문학적 특성을 토대로 환경영향, 기대효과, 시공 방법의 적정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 분석한다. 사업 추진 여부는 11월말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한다.
제주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하수 저류댐 관련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전문가·지역주민·관계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수용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제주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다우지역이지만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안정적인 물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하수 저류댐은 바다로 흘러가는 지하수를 지중(地中) 구조물로 가로막아 저장·활용하는 시설로 지표에 댐을 건설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에서 수자원을 확보하는 대안으로 꼽힌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하수 저류댐은 제주도의 물관리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민과 함께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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