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기록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3경기째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2연전에 침묵했던 이정후는 지난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루타를 날리며 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상승세가 두 경기 연속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077까지 떨어졌다.
아울러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맞대결에 이정후와 송성문(샌디에이고)의 만남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송성문이 개막 직전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만큼 '히어로즈' 맞대결은 불발됐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초 터진 해리슨 베이더의 솔로포로 샌프란시스코가 1-0 리드를 잡은 가운데 4회초 1사 1루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흔들리는 상대 선발 워커 뷸러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이정후는 2사 이후 패트릭 베일리와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0으로 격차를 벌린 뒤 6회초 1사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랜던 루프의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3-2 승리를 따냈다. 9회말 잭슨 메릴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나란히 시즌 1승 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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