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1년…공매도 관련 위반의심 76건 적발

기사등록 2026/03/30 16:55:57 최종수정 2026/03/30 18:50:27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운영을 통해 공매도 관련 위반 의심사항 76건을 적발,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동된 NSDS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24개사가 참여했다.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약 91.3%를 상시 점검하는 공매도 전산화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그간 NSDS 참여기관의 일평균 약 1500만건의 매도 호가를 감시했다.

NSDS는 기관투자자가 제출한 잔고 정보와 거래소 매매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차입 공매도 등 혐의 의심 사항을 자동 적출하는 시스템이다.

NSDS는 불법 공매도 개연성 행위를 초기 단계에서 적발해 대규모 위반으로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실제 위반 의심 사례 중 1억원 미만의 소액 건이 68.4%(52건)를 차지했다.

위반 의심 사항 발생 원인으로는 '시스템 오류'나 '휴먼 에러'가 대부분이었다. 거래소는 이들 기관들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이달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하며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2400억원 전후로 전월 일평균(1700억원)대비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소폭 증가한 3%로, NSDS 참여기관 중 불법 공매도 의심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NSDS 참여자의 잔고 보고·매도 호가 내역을 상시 점검해 불법 공매도 시장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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