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체험 학습비 전액 무상 지원 등 공약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6.3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조용식 예비후보가 "체험학습 안전사고로부터 교사의 책임, 행정 부담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종합 방안을 발표했다.
체험학습 사고에 대해 교사들의 책임을 면책하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과 함께 학교의 행정 부담을 없애고, 맞춤형 표준 체험 코스 개발, 체험학습비 전액 무상 지원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체험학습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교사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한 학교안전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법의 모호성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체험학습 기피 현상이 여전하다"며 "교원단체들과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교사의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법률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체험학습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과중한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체험학습 버스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학년별 맞춤형 표준 체험 코스인 '울산 U-tour' 개발해 교육과정과 무관한 단순한 소풍이 아니라 교과 내용과 연계해 울산의 역사, 산업, 생태, 문화유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문화관광 해설사, 생태 해설사, 은퇴 명장 등을 코스별로 전담 배치해 체험 교육의 내실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학교 운영비에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고 학부모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던 체험학습비 또한 의무교육 과정에 대한 공적 책임을 다하고 무상교육 완성을 위해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전담팀 신설, 시스템 개발, 시범 시행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원스톱 지원과 무상 체험학습을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식 예비후보는 울산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아 학성중과 울산여중, 무룡고, 천상고 등에서 25년 동안 교사로 근무했고, 울산교육연구소 소장, 노옥희·천창수 교육감 비서실장, 노옥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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