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구]홍석준, 국힘 대구시장 경선주자 싸잡아 '서울집' 비판

기사등록 2026/03/30 13:26:39

"시장 자격은 커녕 시민의 기본 자격도 없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가 중인 홍석준 전 국회의원이 30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3.30 jc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가 중인 홍석준 전 국회의원이 30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신분의 경선 주자들이 소유한 '서울집'을 거론하며 "시장의 자격은 커녕 시민의 기본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홍 전 의원은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대구시장 출마 국회의원 모두가 강남과 송파에 집을 갖고 있다"며 윤재옥(4선·대구 달서을)·추경호(3선·대구 달성군)·유영하(초선·대구 달서갑)·최은석(초선·대구 동구군위군갑)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대구에 집이 없으면 대구의 경제, 교통, 교육 등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며 "대구 발전을 외치면서 대구에는 집이 없고 서울에만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이 있는 서울에 재산세, 종토세 등 지방세를 납부하고 대구에는 세금 한 푼 내지 않는다"며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인데 대구시장이 되려는 사람이 시민의 기본인 지방세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는 홍준표 (전)시장의 사례에서 뼈저리게 느꼈다"며 "대구시장이 시장 임기를 마치고 집이 있는 서울 시민이 된다는 것은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자들은 서울 집을 처분하지 않으면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대구시민에 대한 도리이고 기본 예의"라며 "대구에 뼈를 묻을 정치인이라면 당연한 결정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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