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공연 특화' vs 전재수 '야구장'…개발 구상 대비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은 30일 북항에 최첨단 개폐형 아레나 '부산 오션 돔(Busan Ocean Dome, BOM)' 신축을 공약했다.
주 의원은 "소음 민원이 없고 KTX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과 맞닿아 있으며, 향후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통해 가덕신공항과 18분 만에 연결되는 북항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라고 강조했다.
입지는 북항 내 랜드마크 부지다. 특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반구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처럼 외관에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적용해 공연이 없는 날에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부산 오션 돔에서는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지 않고 공연에 특화된 복합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 의원은 "사직야구장은 국비를 확보해 재건축이 진행 중인 만큼 '야구·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고, 북항은 '글로벌 공연·e스포츠 메카'로 특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은 전날 '푸른 바다 옆 아름다운 돔 야구장' 건립을 공약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부터 관련 구상을 검토해왔다"며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를 모델로 북항 야구장을 구상하고 있다. 오라클 파크는 2000년 개장해 약 4만명을 수용하며, 외야 뒤편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대표적인 해안형 구장으로 꼽힌다.
또 '바다가 보이는' 콘셉트를 반영해 반투명 형태의 돔 구조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방향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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