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선업튀' 촬영지 수원시, 로케이션 DB 구축한다

기사등록 2026/03/30 10:57:55

4월부터 신규 촬영지 발굴

50곳 이상 DB 체계화 추진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촬영지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우영우 김밥' 음식점 앞에 4일 오후 식사를 하거나 인증샷을 찍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촬영지 일대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 2022.08.04.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선재 업고 튀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제작사를 겨냥한 촬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4월부터 촬영지를 전수조사하고 이를 유형별로 정리하는 '영상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영상 촬영지 DB는 광역지자체 대부분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북 등 지방 광역은 촬영 유치 경쟁을 위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올리고 있다. 반면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이런 사례가 드문데 수원시가 독자적으로 촬영지 홍보에 나선 것이다.

시는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 자원부터 행궁동 골목 상권, 광교호수공원 도심 경관까지 촬영지를 전수 조사해 유형별로 분류하고, 시민 제안과 현장 답사를 통해 신규 촬영지로 발굴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촬영지 50곳 이상을 담은 전자책을 만들어 수원시 홈페이지와 전문 플랫폼에 공개하고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이 가진 유·무형 자산을 다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영상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수원시 '찍고 싶은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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