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 국가무형유산 기반 K-전통공연 신작 발굴

기사등록 2026/03/30 10:37:04

이수자 대상'K-헤리티지 스테이지' 공모

올해부터 신작 공모 후 제작 지원까지

5월1일부터 접수 진행…11월 시범공연

[서울=뉴시스] 2024년 무형유산축전 기획공연 '당산파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이 처음으로 국가무형유산 기반 신작 공연 발굴에 나선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무형유산 예능 종목 이수자 대상으로 합동 기획공연 'K-헤리티지 스테이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 사업 일환으로 공모를 통한 신작 발굴에 이어, 제작과 유통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주도로 결성된 팀이 신청 대상이다.

공모는 2개 팀을 선정해 각 2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시범공연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가 컨설팅, 홍보자료 제작 등도 지원한다. 시범공연은 11월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진행된다.

시범공연 후 1개 팀을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해 2차 연도 창작지원금 4000만원과 본공연 제작, 국내외 유통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은영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장은 "이번 공모는 전통예술 신작 발굴에 그치지 않고 공연 제작과 유통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국가무형유산 기반 공연 콘텐츠가 동시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무형유산은 형태로 남지 않는 전통지식·기술·예능·관습 등으로 여러 세대 걸쳐 전승되며, 공동체의 정체성·생활을 드러내는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는 과거 '인간문화재'에서 2024년 5월 관련 법령에 따라 변경된 이름으로 국가무형유산을 '전형대로' 체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를 의미한다.

지난 2월 28일 기준 163종목에 보유자는 176명, 보유단체는 72단체, 전승교육사는 241명(중복 1명), 명예보유자는 52명이다.

이수자는 보유자나 전수교육기관에서 통상 3년의 전수교육을 받고 이수증을 받은 사람이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전통공연예술분야 이수자는 4729명이다. 이수자 중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육자로 인정받은 이는 전승교육사가 된다.
[서울=뉴시스] 'K-헤리티지 스테이지' 공모전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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