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중 처음으로 임금협상 마무리
"노사 신뢰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올해 주요 철강사 중 처음으로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인적 분할로 동국제강(열연), 동국씨엠(냉연)으로 나뉜 이후에도 32년 연속으로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노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다.
노조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했고 회사는 근로 조건 개선과 복지 향상으로 화답하며 원만한 타결을 이뤄냈다는 후문이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고 협력한 노조와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굳건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원 팀으로 더 큰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했다.
동국제강그룹 노사는 2023년 11월 산업계 최초로 자회사 설립 후 고용 대신 사내 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상호 합의했으며, 이후 특별채용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1일 900여명을 직고용했다.
또 2회의 정년 연장에 합의하는 등 선진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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