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주말 박스오피스 8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매출액은 1500억원을 넘겼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7~29일 51만19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61만5945명이며, 누적매출액은 1507억906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작품의 순제작비는 105억원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경쟁작들이 부진한 가운데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16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누적관객수 16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은 '명량'(1761만명)과 '극한직업'(1626만명)뿐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 당해 폐위 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게 되고, 그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유지태·전미도·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익숙한 장항준 감독이 했다.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한 SF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39만1882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115만694명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이 작품은 중학교 과학교사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SF물이다. 고슬링이 그레이스를 연기했고, 잔드라 휠러가 출연했다. 연출은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등을 만든 필 로드, 크리스 밀러 감독이 함께 맡았다.
이 밖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4만8467명·누적 5만명), 4위 '호퍼스'(4만4427명·70만명), 5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2만2875명·재개봉)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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