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통해 中 시장 공략 본격화
MES·EES 등 자동차 제조 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지난 27일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인 모회사 에스피시스템스, 중국 국유기업 위에다 그룹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盐城)에 3사 합자법인 '강소열달애사보지능시스템(江苏悦达爱思普智能系统有限公司)'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분은 위에다 그룹 산하 '강소열달남방홀딩유한회사(江苏悦达南方控股有限公司)'가 49%, 에스피시스템스 26%, 엠아이큐브솔루션이 25%를 각각 보유한다. 총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30억원)로 향후 사업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합자법인을 통해 중국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개발과 구축을 담당한다. 회사의 MES(제조실행시스템), EES(설비관리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모기업 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설비 등 하드웨어 영역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합자법인에 참여하는 위에다 그룹은 보유 자산 총액 약 900억 위안(19조6272억원)이 넘는 중국 국유기업이다. 2000년대 초부터 국내 대표 자동차 제조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도 제조 분야에서 대규모 생산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위에다 그룹이 보유한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기 자동차 제조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한 이후 확장이 용이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헌 엠아이큐브솔루션 전무(합자법인 총경리)는 "이번 합자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확장이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생태계를 중국 시장에서 검증하고 확장하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위에다 그룹의 강력한 영업망과 현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나아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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