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구룡포 과메기연구소 설립…가정간편식도 개발"

기사등록 2026/03/28 17:41:29 최종수정 2026/03/28 18:04:24
[안동=뉴시스] 28일 국민의힘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재원 후보 측 제공) 2026.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의성군과 포항시를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의성군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주민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후엔 포항과 경주 전역을 순회하는 민생투어를 진행했다. 포항에서는 위기에 처한 과메기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공약으로 포항 구룡포 과메기 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메기 생산량이 2014년 5440t에서 2024년 1580t으로 71% 급감했고 판매 금액도 750억원에서 570억원으로 줄었다"며 "산업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구룡포의 약 150여개 생산업체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면서 품질 표준화와 공정 개선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축제나 홍보 중심 정책의 한계를 넘어 기술과 산업 전략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메기 연구소 설립으로 건조·숙성 공정 과학화, 품질 등급제 도입, 표준화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어민 소득 증대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연구소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구룡포 과메기 산업 특구 내에 조성된다. 경북도·포항시·포항공대·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과메기를 겨울 별미에서 연중 소비 상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정간편식(HMR) 개발, 프리미엄 상품화, 해외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외식·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는 많이 생산하는 시대가 아니라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과메기 산업을 살려 어민 소득을 높이고 포항을 대한민국 해양식품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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