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아워 확산 나선 호텔들…경품·해피아워·공연·별 관측

기사등록 2026/03/28 16:59:47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국내 호텔 업계가 28일 밤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세계 최대 자연 보전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어스아워는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한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9시30분에 소등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190여 개 국가의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서울의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도 동참한다.

특히 올해는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캠페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호텔들은 외부와 내부의 불필요한 조명을 끄거나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임직원에게 어스아워 의미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은 어스아워 참여와 함께 인상적인 이벤트를 여는 호텔들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舊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호텔 로고 사인 조명과 외부 화단 조명을 끈다. 내부 역시 안전에 필요한 전등을 제외하고 모두 소등할 예정이다.

당일 객실 투숙객 및 식음업장 이용 고객에게도 어스아워 캠페인의 안내와 동참을 권장하며 의미를 더한다.

특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31일까지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를 연다.

고객이 호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한 뒤, 어스아워 관련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아로마티카 바디 오일&괄사 세트 및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재판매 및 DB 금지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서울 중구 명동8나길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내외부 안전에 필요한 전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끄거나 최소화한다.

이 시간대에 호텔 공동 공간인 4층 로비에서 ‘해피 어스아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고객에게 쁘띠 스낵 플레이트와 알코올 또는 논 알코올 주류, 음료, 르메르디앙 브랜드 시그니처 디저트 프로그램 ‘르 스쿱’(Le Scoop) 젤라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언플러그드 파라다이스 어스-아워’에서 공연하는 팀 ‘어스’(EartH) *재판매 및 DB 금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자율적인 객실 소등 캠페인 ‘언플러그드 파라다이스 어스-아워’(Unplugged Paradise Earth-Hour)를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단순한 소등 캠페인을 넘어 환경 보호의 의미를 확산하고, 자율적으로 객실을 소등한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다.

 어스아워 캠페인이 펼쳐지는 동안 본관 1층에서는 팀 ‘어스’(EartH)의 특별 무대가 진행한다.

어스는 “지친 일상 속 쉼을 찾는 자연과 감정을 담은 곡들로 위로와 희망을 선물한다”는 모토로 활동하는 3인조 팀이다.

통통 튀는 자연의 사운드를 내는 악기인 핸드팬과 첼로, 퍼커션으로 이뤄진 어스는 ‘EartH에서 온 선물’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핸드팬 솔로곡을 시작으로 ‘땅의 위로’를 표현한 첼로와의 듀엣 곡, ‘물의 흐름’과 ‘바람의 춤’을 연상시키는 세 악기의 하모니를 어스아워 캠페인 시간 동안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이 공연은 ‘듣는 음악회’가 아닌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파도 소리가 나는 ‘오션 드럼’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싱잉볼’을 직접 연주하며 팀 어스 공연의 일원이 될 수 있다.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고 로비 공연에 참석하는 고객에게는 화분에 심으면 꽃이 자라나는 스틱 ‘SEED STICK’을 선물로 제공한다.
카시아 속초 *재판매 및 DB 금지

◇카시아 속초

강원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카시아 속초는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내외부 조명을 최소화하고, 공용 공간 일부를 소등한다.

 주요 동선 및 레스토랑 테이블에는 LED 캔들을 비치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어스 아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뜻으로 별 관측 체험 액티비티인 ‘스태리 나잇 앳 카시아’(Starry Night at Cassia)를 전개한다.

인공조명을 최소화한 환경 속에서 별을 관측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별자리 지도’에는 봄철 관측 가능한 별자리 정보가 담겨 있다. 누구나 쉽게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6층 야외 루프탑 ‘스카이파크’는 물론 전 객실에서도 소등한 다음 발코니에 나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재판매 및 DB 금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대표 현몽주)는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등 호텔 내 주요 조명을 비롯해 옥외 조명, 외부 간판, 일부 가로등 등을 차례로 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내 ‘환승 호텔’과 캡슐 호텔 ‘다락휴’도 동참해 더욱 적극적인 실천에 나선다.

워커힐은 어스아워 캠페인과 연계해 구성원 참여 확대를 위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를 통해 휴일 가정이나 근무 중 소등 전후 모습을 인증하면 워커힐에서 사용하거나 기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SV(Social Value) 포인트’를 지급한다.
반얀트리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운영에 필수적인 조명을 제외한 실내외 모든 조명을 끌 예정이다.

특히 투숙객이 일상 속에서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전 객실에 작은 LED 캔들을 비치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투숙객이 어스 아워 참여 모습을 촬영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한 뒤 프런트에 제시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외부 로고 간판을 소등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한다.

투숙객과 방문객에게 어스 아워 의미를 알리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올해는 자원 순환과 임직원 참여를 결합한 실질적인 ESG 실천을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어스아워 소등 이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인증한 직원 중 추첨해 호텔에서 제작한 ‘커피박 업사이클링 티라이트 홀더’를 증정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개인별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인 ‘월드 오브 케어’(World of Care) 활동 시간 1시간이 부여된다.
콘래드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콘래드 서울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관 전체 조명과 외벽에 설치된 로고 조명, 발렛 파킹 구역 및 직원 통로 일부의 조명을 끈다.

로비·레스토랑 등 공용 공간의 조명은 고객 이용과 안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도로 낮춰 운영한다.

내부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어스아워 관련 메시지를 안내해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고객 대상 참여 독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로비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어스 아워 위시 카드’(Earth Hour Wish Card)와 ‘위시 트리’(Wish Tree) 활동이 마련된다.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는 어스아워 시작 시간에 맞춰 소규모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호텔 최고층 ‘37 Bar’는 어스아워를 기념하는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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