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열리면 4천명…용인어린이상상의 숲도 덕 본다

기사등록 2026/03/28 12:57:50

용인FC 미르스타디움 내 위치

축구 팬·가족단위 관람객 북적

무료 입장…평소 주말엔 1천명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28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뛰노는 어린이들. 2026.03.28. caleb@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프로축구 열기가 용인어린이상상의 숲 관람객도 끌어모으고 있다.

28일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미르스타디움에 위치한 상상의 숲은 오전부터 활기가 넘쳐났다. 이날 오후 2시 용인FC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예정됐지만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축구 팬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몰렸다.

특히 수원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축구 경기 관람이 가족 나들이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실감케 했다.

아이들은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블랙라이트 체험존에서 뛰어놀거나 나무 울타리로 꾸며진 놀이 공간에서 줄타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전 설렘을 안고 찾아온 관람객들은 저마다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거나 보드게임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상상의 숲 관계자는 "평소 주말에는 1000여명 정도가 다녀가지만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3000명에서 4000명까지 방문객이 3~4배 늘어난다"며 "용인미르스타디움 내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입장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서모(36)씨는 "아이와 함께 축구를 보러 왔는데 경기 전 남는 시간에 무료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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