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이란전쟁 장기화 우려로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에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5.45 포인트, 0.38% 올라간 2만4951.8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84 포인트, 0.76% 상승한 8453.7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6.47 포인트, 0.35% 오른 4778.01로 장을 끝냈다.
1~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하며 경기회복 신호를 보낸 게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중국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매수도 들어왔다.
약품주 스야오 집단이 13.85%, 바이오주 신다생물 7.68%, 한썬제약 4.56%, 간펑트륨 9.27%, 유제품주 멍뉴유업 5.27%, 훠궈주 하이디라오 4.8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4.04%, 전기차주 비야디 3.70% 급등했다.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도 2.92%, 약품주 야오밍 생물 2.60%, 야오밍 캉더 2.03%, 징둥건강 2.10%, 알리건강 1.70%, 중국석유화공 2.23%,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13%, 중국핑안보험 1.98%, 스마트폰주 샤오미 1.73%, 택배주 중퉁 콰이디 1.5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7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55%, 전기차주 리샹 1.52%, 지리차 1.36%, 귀금속주 저우다푸 1.40%, 유리주 신이보리 1.09% 올랐다.
반면 중국인민보험은 7.18%, 진펑과기 6.03%, 기대에 못미치는 결산을 발표한 가전주 하이얼즈자 4.12%, 광섬유주 창페이 4.60%, 부동산주 룽후집단 3.73% 급락했다.
유방보험 역시 1.55%,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38%, 화룬완샹 1.20%, 항룽지산 1.03%, 헨더슨랜드 1.0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31%,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29%, 반도체주 중신국제 1.2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2%, 검색주 바이두 0.91%, 중은홍콩 1.0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98%, 화룬전력 0.94%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630억8080만 홍콩달러(약 50조6773억원), H주는 843억28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반등을 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 압력이 이어져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유가와 물가 상승 가능성으로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제한되고 기업 실적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런 정황을 토대로 단기적으로 항셍지수는 2만4700선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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