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본격 경선 레이스…서울·부산·대구·경북 후보 토론회 시작

기사등록 2026/03/29 06:00:00 최종수정 2026/03/29 06:34:24

오세훈·박수민·윤희숙, 31일 서울시장 예비경선 첫 토론회

'6파전' 대구시장 예비경선, 내달 중순께 2명 가린 뒤 본경선

경북지사 '이철우·김재원'·부산시장 '박형준·주진우' 맞대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청년 공개오디션 본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이 맞붙는 서울시장 경선의 경우 오는 31일 첫 토론회를 갖는다. 이후 내달 한 차례 더 토론회를 진행한 뒤 16~17일 본경선을 치른다. 이후 18일에 최종 후보가 가려지게 된다.

보수 텃밭인 대구는 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 예비후보의 6파전 양상으로 치러진다.

토론회는 오는 30일 예정돼있고, 이후 한 차례 더 토론회를 가진 뒤 다음 달 15~16일 예비경선을 진행하게 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당심)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민심)를 반영해 예비후보 2명을 추려내고, 이후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방식이다.

본경선 진출자 2명은 한 차례 토론회를 갖고, 24~25일 본경선(당심 50%·민심 50%)을 치르게 된다. 이후 26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주호영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다.

경북의 경우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경북도지사 경선을 치르는 중이다. 앞서 김재원·백승주·이강덕·임이자·최경환 예비후보 간 경선에서 김재원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맞붙게 됐다.

두 예비후보의 토론회는 오는 31일 예정돼있다. 선거운동은 4월 중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이후에 최종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부산시장 경선의 경우 지난 27일 토론회를 가졌고, 다음 달 2일과 7일 토론회를 두 차례 더 진행한다. 이후 9~10일 이틀 간의 본경선을 거친 뒤 11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지사 후보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앞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했지만, 경쟁력 있는 중량급 인사가 나서지 않으면서 경선 절차를 미루는 모습이다.

현재 지도부와 이정현 공관위원장 등이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5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 없다"고 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경기지사나 남은 지역 공천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