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주자인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27일 후보 단일화 최종 담판에 나선다.
단일화가 합의될 경우 2강2중1약 구도인 5인 본경선은 3강 체제로 빠르게 재편돼 피말리는 '트라이앵글 매치'가 치러지고,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양강 체제가 더욱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두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강 후보와 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목포에서 열리는 권역별 첫 정책배심원 토론회 직후 인근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를 둘러싼 막판 쟁점들에 대한 최종 담판을 가질 예정이다.
두 후보는 1대1 담판 후 단일화 합의 여부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두 후보가 단일화 공개 행보를 보인 것은 지난 2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를 공동 예방한 이후 나흘 만이다.
양 캠프는 그동안 실무진을 중심으로 수 차례 물밑 협상을 벌여왔고, 이날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될 경우 이르면 29일, 늦어도 이달 안에는 단일 후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82학번 동기로 강 시장은 전남대, 신 후보는 고려대에서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민주화운동 동지이자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공통분모를 지녔고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도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신 후보는 앞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문인 광주 북구청장과의 전략적 연대에도 의기투합한 바 있다.
두 후보 캠프 측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7∼8부 능선은 넘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김영록 후보와 예비경선 과정에서 중도사퇴한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캠프 통합을 통한 원팀 구성에 합의했고, 민형배 후보도 26일 주철현 후보와 전남 동부권 정책연대를 위한 공개 행보를 보여 본경선 구도는 3각 대결구도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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