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7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축통화로 유동성이 높은 달러에 ‘유사시 매수세’가 선행, 1달러=159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65~159.6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6엔 떨어졌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시 연기한다고 밝힌 게 일부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으면 공격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에 대한 '최종 공격'을 가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과 댜규모 폭격 등 군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26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국제 원유 선물은 일시 배럴당 95달러까지 상승했다.
일본 무역적자 확대를 의식한 엔 매도로 엔화 환율은 장중 1달러=159.85엔까지 하락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 시한을 10일간 늦춘다고 표명하면서 유가는 배럴당 93달러로 오름폭을 줄였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3분 시점에는 0.09엔, 0.05% 내려간 1달러=159.58~159.5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6엔 떨어진 1달러=159.73~159.8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25일 대비 0.35엔 저하한 1달러=159.75~159.85엔으로 폐장했다.
이란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요통화에 대해 유동성이 높은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미국이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종전안을 이란은 거부하고 오히려 5가지 조건을 역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늦기 전에 빨리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2분 시점에 1유로=184.01~184.02엔으로 전일보다 0.26엔, 0.14%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2분 시점에 1유로=1.1530~1.153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0.1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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