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28일 오후 11시 영국서 평가전
손흥민, 마수걸이 필드골 도전…스리백 전술도 시험대
양현준·카스트로프 가세한 좌우 윙백 경쟁도 관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 원정으로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을 마친 뒤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1일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이어간다.
코트디부아르전은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만날 남아공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코트디부아르는 한국(22위)보다 순위는 낮지만, 주축 선수 대부분이 유럽 빅리그에서 뛴다.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윙어 아마드 디알로가 있다.
그밖에 니콜라 페페(비야레알),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레스트) 등도 경계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예선 F조에서 8승 2무 무패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특히 10경기에서 25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자랑한다. 아프리카 예선에 참가한 54개국 중 무실점은 코트디부아르와 튀니지 단 두 팀밖에 없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코트디부아르는 이후 2014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에 출전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12년 만에 다시 본선에 올랐다.
가상의 남아공을 상대로 한국은 해외파를 중심으로 한 최정예 멤버로 나설 전망이다.
좌우 측면에는 '캡틴'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유력하다.
미국 프로축구에서 뛰는 손흥민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올해 첫 마수걸이 필드골을 터트릴지도 관심이다.
손흥민은 올해 LAFC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만 넣고 있다. 공식전 9경기에서 필드골이 없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빠진 중원은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전북) 등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측면 윙백은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양현준(셀틱)의 선발 출전 여부에 시선이 모인다.
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왼쪽 윙백으로 멀티골을 터트린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도 측면 수비수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리백 수비는 중국 무대에서 뛰는 멀티플레이어 '박진섭 시프트'가 가동될지가 관심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방을 책임지면, 박진섭이 미드필더 지역으로 올라가 빌드업에 관여하는 전술 운용이다.
박진섭은 지난해 전북에서 뛸 때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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