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700억 규모 투자 유치…삼성SDI 등 주요 주주 합류

기사등록 2026/03/27 08:41:23

삼성SDI·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관 참여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피노는 삼성SDI와 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I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동시에 투자를 단행하며 피노의 주요 주주로 합류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삼성SDI의 전략적 투자는 피노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 능력과 공급망 내 전략적 위상을 인정받아 진행됐다.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 삼성SDI는 이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안정적 조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피노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통해 국내 자체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 이원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피노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원료 조달부터 소재 생산·공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수직계열화 완성에 본격 나선다. 향후 글로벌 업스트림 자원 확보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소재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SDI와 글로벌 자본의 투자는 피노의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략적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생산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 내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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