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

기사등록 2026/03/26 17:13:21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 비상대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밀양=뉴시스] 산림청 특수진화대가 23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현재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기온 상승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3월 19~25일) 전국 각지에서 총 3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기온 상승 및 개화 시기에 따른 입산객·상춘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각 산림재난방지기관에서는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을 비상대기 시키고 산불 발생 취약 지역에 감시인력을 증원하는 등  강화된 산불 대비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지방정부에서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통계적으로 3월 말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지난해 영남권 초대형 산불도 3월 말에 발생했다"며 "산림 및 인접지역에서 흡연, 불법소각 등 위법 행위를 금지하는 등 모두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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