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20명' 참여 특별회의, 촉법소년 연령 등 논의 시작

기사등록 2026/03/26 12:00:00

성평등부, '제22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토론회·본회의 등 거쳐 정부에 정책 제안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사회적 대화협의체 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0. scchoo@newsis.com

청소년 120명이 참여한 특별회의가 촉법소년 연령 등 현안 논의를 본격화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7일 오후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을 대표하는 정책참여기구인 '제22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는 특별회의는 시·도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120명과 전문가로 구성되며 학교 밖·다문화·농어촌 청소년 등 총 34명의 청소년들도 포함됐다.

이번 회의는 출범식과 함께 청소년들이 주요 사회 현안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공론화 과정이 진행 중인 촉법소년 연령과 관련한 제도·쟁점 설명을 통해 제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후 온라인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렴한다.

실제로 지난해 제안된 '안전·보호·인권' 분야 24개 정책과제 중 청소년이 온라인 이용 도중 발견한 유해 정보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청소년 유해정보 신고함'이 개설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참여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참가자들의 미디어 사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민의 기본 개념 및 윤리 관련 기본 교육 후 퀴즈를 통해 지식을 익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5월 대토론회, 7월 중앙·지방 연합회의, 9월 본회의 등을 거쳐 발굴된 정책과제를 정부에 공식 제안하고 12월 결과보고회를 통해 부처별 정책 반영 현황과 이행 성과를 최종 공유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성평등부는 청소년들이 사회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 장관은 현장 관계자와 함께 청소년 수련 활동을 지원하는 국립중앙수련원의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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