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1587억 신고1903명 중 1위
주식 가치 상승으로 1년 만에 540억↑… 재산 60% 이상 증권 자산
누리꾼들 "역대급 재력에 깜짝", "실향민 출신 자수성가 배경 대단"
26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지사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증권이다. 이 지사는 전체 재산의 60% 이상인 1063억5479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본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약 85만 주의 가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오르면서 1년 만에 500억원이 넘는 평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 규모도 상당하다. 이 지사는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단독주택(91억2900만 원)을 비롯해 서초구 방배동, 강북구 수유동, 금천구 시흥동 등 서울 주요 지역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충북 괴산군 청천면 등에 걸쳐 총 373억5611만 원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금 58억7547만 원, 마이바흐 S500과 G90을 포함한 차량 가액 1억7712만 원 등이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위공직자 재산 1위가 이북5도 지사라는 점이 생소하다", "삼성전자 주식 85만주라니 진정한 동학개미의 수장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각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연적인 재산 증식이라지만 서민들에게는 박탈감이 느껴지는 액수"라는 목소리와 함께 "실향민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배경이 대단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북5도 지사는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인 북한 지역의 행정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직위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재산 공개를 통해 이 지사는 정부 및 지방 고위공직자 1903명 중 압도적인 재산 총액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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