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전쟁추경 핵심은 '속도'…31일 제출 즉시 심사"

기사등록 2026/03/26 09:57:35 최종수정 2026/03/26 12:20:25

"민생 심폐소생 추경…1초도 허비 안 돼, 주말도 반납"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창환 신재현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전쟁 추경'에 관해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속도"라며 조속 처리를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는 31일 추경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은 유류비·물류비 경감, 취약계층 민생 안정, 피해 수출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민생 심폐소생 추경'"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과 기업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국회가 단 1초라도 허비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임위 예비 심사는 차주에 마무리하고 예결위를 곧장 가동해 가장 빠른 시간 내 추경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주말을 반납해서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추경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전 부처 차원의 비상 경제 대응 체계를 전격 가동했다"며 "정부 대응에 발맞춰 민주당은 원내에 비상 경제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동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천준호 운영부대표가 상황실장을 맡고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물가, 에너지, 금융시장 대책을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그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께 31일 본회의 개최를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론을 모으고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소임"이라고 했다.

이어 "환율안정법과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하루빨리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민생은 협상의 대상도, 거래의 대상도 될 수 없다. 국민의힘도 맹목적인 발목 잡기를 그만두고 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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