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
10대, TV로 유튜브 시청이 50.9%로 압도적
20대도 유튜브 38.7%, 30대는 OTT 37.8%
40대는 OTT, TV 채널, 유튜브 시청 등 비슷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TV 역할이 바뀌고 있다. TV로 단순히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기보다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하는 40대 이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T나스미디어가 발간한 '올해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5.0%가 TV로 실시간 및 스마트TV 자체 채널을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유튜브 시청(33.7%), OTT 시청(30.2%) 순이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차이가 크다. 10대의 경우 유튜브 시청이 50.8%로 압도적이다. 그 다음 OTT 시청(27.0%)이었고, TV 채널 시청(21.4%)은 3위에 그쳤다.
20~40대에서도 유튜브, OTT 시청이 TV 채널 시청보다 확연히 앞섰다. 20대는 유튜브 시청(38.7%), OTT 시청(33.9%), TV 채널 시청(25.3%) 순이었고, 30대는 OTT 시청(37.8%), 유튜브 시청(35.7%), TV 채널 시청(25.2%) 등이었다.
40대의 경우 OTT 시청(34.5%), TV 채널 시청(33.7%), 유튜브 시청(30.4%) 등이다. 비중이 비슷한 가운데 유튜브 시청이 소폭 뒤로 밀렸다.
50대 이상으로 가면 여전히 TV 채널 시청(54.5%)이 과반 이상이다. 유튜브 시청(25.5%), OTT 시청(20.0%)이 뒤따랐다.
OTT 시청자 중 과반수 이상은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형 요금제가 보편적인 구독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OTT 이용자 중 59.7%가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와 티빙의 경우 각 54.2%, 53.5% 수준이었다. 집중도나 호감도, 구매의향 등에 있어서도 OTT 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다.
한편 숏폼 시청자의 82.5%는 매일 숏폼을 시청하며, 이 중 60.5%는 하루 3회 이상 숏폼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시청 후에는 친구나 지인에게 공유·저장하고, 검색·구매 등 제품 구매 관련 후속 행동이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전무)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미디어 이용 행태 전반이 영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OTT, 숏폼과 같은 플랫폼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광고 시장에서도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디어 이용행태 이해 및 변화 추적 조사는 전국 만 15~69세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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