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압박·기후 위기 속 세계유산…'유산영향평가' 실효성 논의

기사등록 2026/03/26 10:19:14

전통문화대·이코모스한국위원회 공동 주최

[서울=뉴시스]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 도입기의 실천 경험과 과제' 학술 토론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의 정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장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6일 이코모스한국위원회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2026 세계유산영향평가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세계유산 또는 잠정목록 유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발·계획·정책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예측·평가해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조율하는 절차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 도입기의 실천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제도 도입 초기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단기 및 중장기 개선 과제와 제도 발전 방향을 논할 예정이다.

행사는 '2026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학술포럼'과 '2026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제1차 이코모스포럼'을 겸해 진행된다.

강경환 전통문화대 총장, 최재헌 이코모스한국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용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장, 지방자치단체 유산 관리 담당자, 관련 기관·업계 관계자, 전문가,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단기 전략 세션에서는 세계유산영향평가의 목적과 절차, 국내외 사례를 통해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시사점을 짚는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등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형 제도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방안도 논의된다.

2부 중장기 전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속에서 세계유산과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을 다룬다. 아울러 국내 제도 도입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주요 의제로 제시된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과제와 현장 대응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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