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처음 '아이폰 5G 단독모드' 상용화…아이폰17 시리즈부터

기사등록 2026/03/26 09:09:17 최종수정 2026/03/26 11:16:24

LTE망 도움 없이 5G망으로만 서비스 제공

빠른 응답 속도와 배터리 효율 향상 기대

iOS 26.4 정기 업데이트 완료시 이용 가능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지난해 9월 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5.09.1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는 국내 처음으로 아이폰에서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LTE망 도움 없이 5G망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LTE망과 5G망을 동시에 활용했지만 5G 단독모드에서는 모든 신호와 트래픽을 5G망에서 처리해 응답 속도가 빠른 편이다. 또 LTE 연결이 필요 없어 배터리 효율이 향상된다. KT는 지난 2021년 삼성 스마트폰에서 5G SA 서비스를 먼저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에 5G SA가 적용되는 모델은 아이폰17 시리즈 5종이다. iOS 정기 업데이트(iOS 26.4)를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KT는 2019년 5G 상용화 초기부터 5G 단독모드 중심의 네트워크 진화를 준비해왔다. 2024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5G 통화 서비스(VoNR)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지속 축적하면서 애플과 협력, 망 검증을 거쳐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T는 5G 단독모드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특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상무)은 "K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폰 5G 단독모드 상용화를 계기로 6G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 진화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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