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났을 때 항해 안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해도인 '한강 운항 기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강 운항 기준도는 한강 수로 관리와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실물 형태(종이) 서울형 해도다.
이 지도는 한강 수심, 항로, 위험 구역 등을 안내한다. 디지털 기기가 고장 났을 때 항해 안전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로 활용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한강 운항 기준도는 한강버스, 다중이용 선박(유람선, 홍보선 등), 순찰선, 구조선 등 공공 선박 조타실에 비치된다.
지도에는 한강버스 공식 운항 항로, 전용 정박지, 선착장 위치 등이 표시된다.
수상레저활동 금지(위험)구역, 수상레저활동 집중 구역, 협소 구간(교량 등)에 대한 선박 간 안전거리 확보 필요 구역 등이 표시된다.
위치 식별을 위한 '격자형 위치 정보 체계'가 적용된다.
격자 기반 위치 식별 시스템(Grid System)은 한강의 불확실한 항행 환경을 데이터 기반으로 표준화해 한강버스 운항 실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복잡한 한강 수로에서 격자 형태 시각적 위치 정보를 통해 즉각적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경험 중심의 불확실한 운항 방식이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항행으로 전환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수상 사고 때 격자 좌표를 보고함으로써 구조 기관에 사고 지점을 신속하게 전파 가능하다.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비상 경로와 사고 시 보고할 수 있는 연락망, 보고 요령(사고 위치, 사고 종류, 피해 규모 등 보고 양식)도 안내된다.
시는 "수로 변화나 시설물 변동 시 개정판을 정기 발행해 정보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상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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