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과 의혹 제기
이준석 "부정선거론자들의 논리 수준이 딱 이 정도"
25일 전 씨와 김 소장은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 대표의 하버드 입학 및 졸업 과정에 대한 전방위적인 의혹을 쏟아냈다. 김 소장은 이 대표가 입학 당시 제출한 에세이 내용을 문제 삼으며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 주석을 존경한다는 내용을 쓰고 국가 장학금을 받아 유학을 다녀온 것은 정치적 도덕성에 결함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업 성적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언급됐다. 김 소장은 이 대표의 SAT 점수가 당시 합격자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1440점(1600점 만점)이었으며, 고교 시절 성적 역시 하위권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 씨는 "제1회 대통령 과학 장학생 선발 과정의 공정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보탰다.
특히 이들은 이 대표가 주장해온 '경제학·컴퓨터 과학 복수 전공'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했다. 전 씨는 "당시 하버드에는 복수 전공 개념이 없었으며, 이 대표가 해명한 '조인트 컨센트레이션' 역시 경제학과는 해당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이를 과거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에 비유하며, 최근 경찰의 학력 확인 보도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복수 전공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재반박하며 2007년 당시의 학사가이드를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통째로 AI에 넣고 확인해 보라"며 해당 전공 이수가 학칙상 가능함을 강조했다. 또 졸업증명서 발급 기관에 대한 의문에도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가 정식 발급 기관이 맞다"고 못 박았다.
이 대표는 김 소장이 제기한 고소·고발 건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굴하지 않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 대표는 "전유관 씨에 대해 추가 고소에 나설 것"이라며 반복되는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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