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토스뱅크는 이른바 '반값 엔화' 환전으로 인한 금융사고 금액이 276억612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으로 이날 기준 12억5086만6000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토스뱅크에서는 지난 10일 당시 100엔당 930원대 수준이던 환율이 470원대의 반값으로 거래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일 오후 7시 29분부터 7시 36분까지 7분간 엔(JPY)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시간 엔화는 100엔당 472원대 환율로 표시됐다. 전날 엔화 환율 종가인 932.86원의 절반 수준이다.
사측은 "이번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내부 모니터링에 의해 사고를 발견하고 거래 정정과 환수, 고객 보상 조치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반값 엔화' 환전 고객 전원에게 사과의 의미로 보상 조치 차원에서 현금 1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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