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상시 가뭄 선제적 대응 총력

기사등록 2026/03/25 13:53:34
[강릉=뉴시스] 강릉지역에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해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에 육박하자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본격적인 농번기에 대비해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왕산지구 용수개발, 농업용 저수조 설치, 관정 개발 등 3개 주요 분야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먼저 고랭지 채소 주산지인 왕산면 일원을 중심으로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취입보 설치 5개소를 조성해 상습 가뭄지역의 급수 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현장 맞춤형 용수 저장을 위해 '농업용 저수조(FRP) 설치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시비 1억 4000만원을 투자해 100t 규모 8개, 10t 규모 14개 등 총 22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수 자원을 활용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시비 3억 84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 관정 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대형관정 2공, 중형관정 15공, 소형관정 60공 등 총 77공이다.

김경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봄철 가뭄이 정례화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용수 공급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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