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차관, 에너지비상대응반 첫 회의 주재
자원안보위기 '주의' 발령 이행…주 1회 점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비상대응반 회의를 가동해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영향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으로 전력수급과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부는 25일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이 제1차 기후부 에너지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상황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는 지난 2일부터 전력 공기업과 함께 운영해 온 기존 대응반을 확대 개편하고, 반장을 2차관으로 격상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에너지비상대응반은 전력 수급 상황 등을 파악하는 에너지상황점검반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을 담당하는 에너지효율대응반, 전력시장 영향을 살펴보는 에너지시장대응반,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 공조를 맡는 국제협력반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는 전날(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자원안보위기 '주의' 발령에 따른 대응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소집됐다.
각 대응반은 주요 현황을 보고하고 다음 주부터 실행할 세부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응반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동 상황 중동 전쟁이 국내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봄철 기온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하고 유가 상승이 전력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통상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상황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거나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동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 충격이 우려되는 기후부 핵심 관리 품목 10여개에 대한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밀착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부 핵심 관리 품목은 ▲차량용 요소수 ▲종량제 봉투 ▲발전용 유류 ▲암모니아수 ▲무수암모니아 ▲요소수 ▲수송용 수소 ▲집단에너지용 액화천연가스 ▲풍력·태양광 핵심 기자재 등이다.
아울러 국민생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들 품목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현재 중동 정세가 중동 전쟁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중심의 구조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에너지 안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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