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은 국내에 3~6개월 시차 두고 영향"
"석유가격은 에너지 가격에 영향無…대책 마련 중"
"러·우 전쟁 땐 SMP통제 못해…현재는 충분히 억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에너지 가격 변동과 전기요금에 미친 영향을 잘 살펴보고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동 분쟁 여파로 러·우 전쟁처럼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먼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영향이 국내에 언제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여부를 묻자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나면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석유가격이 직접적으로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며 "석유가격이 인상되면 연동해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부분적으로 인상될 여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LNG 수입이 다변화 돼 있어 중동 영향은 20%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LNG 전체 수급 물량은 11월까지 확보돼 있는데 가격이 약간 유동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기요금의 경우 LNG 가격이 영향이 크게 미치는데 러·우 전쟁 당시에는 LNG 가격이 급등했고 계통한계가격(SMP)을 잘 통제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잘 관리하면 한국전력의 부담이 조금 커질 수는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충분히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LNG 수입을 좀 더 다변화하고 내부적으로 LNG 사용 총량을 줄이는 등 비상하게 대처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