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대 추가 설치, 광역 감시망 강화 계획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18개 전 시·군에 인공지능(AI) 산불 감시카메라 205대를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I 산불 감시카메라는 산불감시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연기, 불꽃 등 산불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신고에 의존하던 기존 감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경남도는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영농부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방화 등으로 산불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조기 감지 및 신속한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AI 감시카메라 28대(국비 8대, 도비 추경 2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 등산로 입구, 산림 인접 농경지 등 소각 행위 우려 지역과 방화 추정 및 원인 미상 산불 반복 발생 지역 등을 우선 대상으로 설치한다. 더욱 촘촘한 산불 광역감시망 구축을 위해서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면서 "AI 감시카메라 확충을 통해 광역감시망 구축을 강화하고 도민의 소중한 산림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14일~4월30일) 동안 AI 감시카메라를 포함한 산불 감시·진화 자원을 총동원하고,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과 초동 대응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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