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원수 살해 "비정상 상황…일상화 안 돼"
"향후 전개 예측 불가…좋은 방향은 아냐"우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베스티TV 인터뷰에서 "이것이 현재 세계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일상적인 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이는 필연적으로 후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도 향후 전개를 예측할 수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군사 작전 초기 드러난 이란 정권 전복 의도와 이후의 모든 조치들은 이란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나 여러분이나 이번 군사 작전의 시작이 이란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분명해진 것은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이란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민들을 더욱 단결시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불행하게도 중동 전쟁은 그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이스라엘은 공습 첫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폭사시킨 것을 비롯해 군·안보 지휘 계통을 사실상 궤멸했다. 더 나아가 전쟁 후 공식석상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새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노리고 있다. 이란은 현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 강경파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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