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공모 김수민 전 정무부지사, 오늘 면접
조길형 사퇴·윤희근 사흘째 선거운동 중단
공관위, 추가 컷오프 없이 경선룰 최종 확정 공표 예정
현역 김영환 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하고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추가 공모하자 경선 주자들이 잇따라 이탈하며 공천 전반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삭발과 지역 유력 인사의 탈당까지 이어지며 공천 갈등이 선거판 전체를 흔드는 변수로 번지고 있다.
공천 배제된 김 지사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항의하며 전날 삭발에 나섰다. 그는 "나를 컷오프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충북도민뿐"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사흘째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있다. 가점 포기, 도민 100% 여론조사, TV 공개토론 등 3개 방안을 제안한 그는 "김 전 부지사의 면접 결과와 김 지사의 가처분 인용 여부 등에 따라 경선 참여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길형 예비후보의 경우 아예 예비후보에서 사퇴했으며, 사실상 탈당 의사까지 밝혔다. 다만 이날까지 조 예비후보의 공천 철회나 탈당계 제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나홀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선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 전 부지사도 "저를 두고 오가는 공천 관련 일체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경선에 참여해 실력과 경쟁력을 정정당당하게 입증하고 싶다"고 경선 도입을 요청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지사 공천 추가 신청한 김 전 부지사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논의를 거쳐 충북지사 경선룰을 최종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추가 컷오프 없이 전원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3일 김 지사가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어 충북지사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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