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이태원 클라쓰' 스핀오프 '장가' 21일 공개

기사등록 2026/03/20 09:46:33

냉혹한 빌런 장대희의 처절한 생존기…광진 작가의 첫 웹소설

광진 작가 "장대희에 가장 애착…왜 악인이 되었는지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태원 클라쓰'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광진 작가의 신작 웹소설 '장가'를 선보인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글로벌 흥행작 '이태원 클라쓰'의 세계관이 6년 만에 확장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태원 클라쓰'를 집필한 광진 작가의 첫 웹소설이자 스핀오프 작품인 '장가'를 21일 오후 6시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작 '장가'는 원작의 메인 빌런이자 '장가 그룹'의 창업주인 장대희의 일대기를 다룬다. 한국전쟁 직후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아무것도 없던 바닥에서 시작해 절대 권력을 쥔 재벌 회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기존 '이태원 클라쓰'가 박새로이의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청춘 서사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생존을 위해 냉혹한 선택을 반복해야 했던 인간 장대희의 입체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격동의 시대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고, 왜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쫓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이태원 클라쓰'는 누적 조회수 4억2000만회를 기록한 메가 히트 IP(지식재산권)다. 2020년 드라마 방영 당시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와 대만 드라마 제작, 뮤지컬 공연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K-스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작은 원작 완결 이후 약 6년 만에 공개되는 세계관 확장판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웹툰 작가로 알려진 광진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웹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진 작가는 이번 집필에 대해 "장대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인물이 되었는지 늘 궁금했다"며 "그가 장가를 이룩하기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깊이 있게 다루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장대희는 같은 상황에서도 박새로이와는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인물"이라며 "시대적 배경이 그의 선택을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 독자들이 그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소설 '장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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