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실무·AI 아우르는 교육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20 09:55:49

대학박물관까지 대상 확대…협력 기반 강화

전시 실습·AI 활용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 구성

3월 23~29일 접수…선착순 80명 선발

[서울=뉴시스] 뮤지엄 아카데미 예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대상자가 대학박물관 종사자까지 확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뮤지엄 아카데미 제7기 종합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국 국·공립 및 대학 박물관·미술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박물관 종사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기관 간 업무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뮤지엄 아카데미 종합 과정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 종합 과정은  참가자 경력에 따라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3일간 운영된다.

기초 과정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재직 5년 미만 경력자를 대상으로 박물관 역할, 상설전시 운영, 소장품 관리 등 기본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화 과정은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재직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특별전시 기획, 관람객 연구, 국가귀속유산 활용, 홍보·마케팅 등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리더십 과정'은 박물관 중간관리자 및 책임급 인력을 대상으로 조직 운영과 전략 수립, 협업 및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단순 실무 능력을 넘어 기관 운영을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 전반에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활용 전략, 재난 대응 등 최신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과목이 포함돼 변화하는 박물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품 설치 방법론 및 연출' 과정은 교육생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초 과정에서는 유물 취급과 설치 기초를, 심화 과정에서는 조각·공예품과 서화·전적류의 안전한 취급과 포장 기술을 익히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뮤지엄 아카데미 분야별 과정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은 내달 15일부터 24일까지 기초와 심화 과정이 각각 3일간 진행되며, 리더십 과정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기초·심화 과정 각각 40명씩 총 80명이며, 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이러닝 플랫폼 '뮤지엄 아카데미(MUA)'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 온라인 학습 과정이 제공되며, 전체 교육 시간의 80% 이상 출석하고 필수 과정을 이수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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