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라시돈·밀나시프란, 학회서 '우울 증상 역할' 재조명"

기사등록 2026/03/20 09:00:47

양극성 우울증 및 신체 증상 동반 주요 우울 장애 조명

[서울=뉴시스] 천안순천향대학병원 성형모 교수가 양극성 장애 임상 시험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 '루라시돈(제품명 라투다)'이 갖는 치료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광약품 제공) 2026.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부광약품은 지난 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6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 양극성 우울증 및 신체 증상을 동반한 주요 우울 장애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루라시돈과 밀나시프란이 재조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천안순천향의대 성형모 교수는 양극성 장애 임상시험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 루라시돈(제품명 라투다)이 갖는 치료적 가치를 조명했다. 성 교수는 루라시돈의 독특한 수용체 결합 프로파일이 치료 효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인 루라시돈은 5-HT7 및 5-HT1A 수용체에 대한 높은 친화도를 바탕으로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항우울 효과를 발휘한다"며 "양극성 우울증 연구에서 리튬 또는 발프로산과의 병용요법은 물론 단독 요법에서도 유의미한 우울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루라시돈은 양극성 우울증에서 우울한 기분, 무기력감, 비관적 사고 등 주요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했으며, 6개월간의 연장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 약물이 제한적인 소아·청소년 양극성 우울증에 루라시돈은 1차 치료제로서뿐 아니라 2년간의 장기 연장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원광의대 윤성훈 교수는 '우울증의 신체 증상 관리와 밀나시프란(제품명 익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우울증 환자의 약 65%가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이러한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이 자살 사고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로감, 수면 장애, 변비 등은 자살 사고를 예측하는 강력한 인자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밀나시프란은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균형 있게 조절해 우울 증상은 물론, 환자의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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