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학생 두 명이 1년 넘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털어 점주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형제 두 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근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훔쳐 왔다.
이들은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에 물건을 가득 담아 한 번에 10만원에서 19만원 상당을 가져가기도 했다. 심지어 친구와 다른 가족들을 동원해 물건을 쓸어 담고, 폐쇄회로(CC)TV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13개월 동안 절도 20여 차례에 달했고, 누적 피해액은 약 97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촉법소년에 해당해 신고해도 매번 보호관찰처분만 받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형이 만 14세가 되면서 수사 대상에 포함됐고, 이후에는 동생 혼자 절도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제보자의 가게뿐 아니라 인근 매장에서도 상습 절도범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제보자는 "일주일 전에 두 형제 부모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았다"며 "합의해달라고 했지만 절대 합의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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