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V2 출시로 전기차 풀라인업
2030년까지 EV 100만대 판매 목표
상법 개정 반영한 정관 변경 논의
기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82기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송 사장은 2020년 6월 취임 후 매해 정기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해왔다.
올해는 전기차(EV) 대중화를 위한 제품 개선, 접근성 향상, 공급망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EV 대중화를 위해 기아는 2024년 EV3, 2025년 EV4, EV5를 출시했다. 올해는 EV2를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2030년까지 EV모델을 13개로 확장하고, 상품성 개선을 통해 EV 모델 경쟁력을 확충한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신흥시장에 EV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해 시장 특성에 맞는 차량도 생산할 계획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EV 판매 100만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송 사장은 다목적차량(PBV) 사업 전략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첫 PBV 차량인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PV5는 기아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 중인데, 2027년 증축을 통해 PV7 생산에 나선다.
송 사장은 오는 4월9일 오후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여는 등 시장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 주총 안건으로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 ▲사외이사 명칭 변경(사외이사→독립이사)을 위한 정관 변경안 등이 상정됐다.
상법 개정안의 내용을 정관에 반영하는 것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전찬혁 세스코 회장과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다룬다.
자사주 보유 처분 계획도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기아는 현재 자사주 181만주를 보유 중인데, 내년 정기 주총 이전까지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남은 자사주는 소각하거나 2027년 정기 주총에서 관련 계획을 재승인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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